대한민국 출산율, 정말 반등한 걸까?
- JOHA/▷ Economy
 - 2025. 9. 18. 08:28
 
https://n.news.naver.com/mnews/article/056/0012029132?sid=101
고개드는 출산율에 영유아 업계도 ‘반전’
저출생 영향으로 분유는 생산 중단이 이어졌고 아동복 매장 등이 줄기도 했었는데요. 지난해 출산율이 반등하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. 영유아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한 업계 움직임이 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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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출산율, 정말 반등한 걸까? — 2024년 통계로 본 ‘1991년생 효과’
1. 반등처럼 보이지만, 착시일 수 있다.
2024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(TFR)은 0.748명으로, 전년 2023년(0.72명)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.
겉으로 보면 반가운 반등 같지만, 이것이 구조적 회복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.
2. 1991년생 세대의 ‘진입 효과’
- 2024년 산모 평균 출산연령: 33.7세
 - 첫째아이 평균 출산연령: 33.1세
 
즉, **1991년생(당시 만 33세)**이 본격적으로 첫 출산 연령대에 들어선 해가 바로 2024년입니다.
또한, 1991년 출생아 수는 약 71만 명으로 그 전후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.(전년 대비 9.16% 증가)
이 덕분에 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일시적으로 올라간 착시 효과가 나타난 것이죠.

3. 문제는 1996년생 이후
하지만 1996년부터 다시 출생아 수는 줄어듭니다.
출생아 수 추이 (국가기록원/통계청)
- 1991년: 709,275명
 - 1992년: 730,678명
 - 1996년: 691,226명
 - 1997년: 668,344명
 - 1999년: 614,233명
 
즉, 앞으로 출산 연령에 진입하는 세대는 점점 더 작은 규모입니다.
따라서 현재의 반등은 구조적 회복이 아니라, 큰 코호트(1991년생)의 영향일 뿐입니다.
4. 데이터로 보는 출산율과 코호트 효과
| 연도 | 부모세대 | 출생아수 예상 | 신뢰도 90%구간 | 
| 2025 | 1992년생 | 245천명 | 236천 ~ 255천 | 
| 2026 | 1993년생 | 240천명 | 231천 ~ 250천 | 
| 2027 | 1994년생 | 242천명 | 233천 ~ 251천 | 
| 2028 | 1995년생 | 240천명 | 231천 ~ 249천 | 
| 2029 | 1996년생 | 232천명 | 223천 ~ 241천 | 
→ 2025년 이후 다시 감소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6. 맺으며
2024년의 반등은 **1991년생 효과라는 ‘구성효과’일 뿐, 추세적 회복이 아닙니다.
앞으로는 부모세대 모수가 줄어드는 만큼, 출산율 자체를 끌어올리는 정책적 대응이 없으면
출생아 수는 다시 가파른 내리막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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